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1일3식 대신 수시로 가볍게 스낵"..美 식품업계도 변신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인가구-바쁜 사람들 늘면서 스낵 판매도 덩달아 증가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국내에서도 '1일1식' 붐이 일기도 했지만 미국인들의 식사 패턴도 바뀌고 있는 모양이다. 미국인들은 정식 식사를 하기보다 스낵을 자주 먹는 식으로 가고 있어서 관련 식품업체들도 변화를 시도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미국인들이 점점 시리얼 스낵을 먹는 사람들(serial snacker)로 바뀌고 있다. 이런 식사 패턴은 30여년 전부터 나나타기 시작해 최근엔 고대 그리스 때부터 시작됐다는 '1일 3식' 패턴을 흔들어 놓고 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작년까지 미국 내 수프 소매판매 연 평균 증가율은 0.4%, 파스타는 1.3%였다. 반면 같은 기간 칩 판매는 4.2%, 스낵바는 5.4%, 견과류 판매는 7.8% 증가해 대조를 이룬다.

WSJ은 정식 식사보다 스낵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을 인구학적으로 설명했다.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일하느라 바쁜 가정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란 것.

아침에 그릇 가득 시리얼을 담고 식사를 하는 것도 아니다. 시장조사업체 IRI에 따르면 미국인의 3분의 1은 아침 일찍 스낵을 먹는다고 했는데 이는 2010년 14%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 이에따라 시리얼 업체 켈로그의 지난 분기 매출은 3.1% 감소했다. 켈로그는 그래서 아침 식사용 시리얼 마케팅 전략을 바꿨다. 가지고 가서 먹을 수 있는(To go) 제품을 더 홍보하는 식이다.

(충처=월스트리트저널)
갖고 다니며 먹을 수 있는 식사 대용식의 대표적인 제품인 '내추럴 밸리 그래놀라 바' '버글스 콘 스낵' 등의 제조업체인 제너럴 밀즈의 스낵 사업부 매출은 지난 회계연도 6% 증가했다. 켄 파월 제너럴 밀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애널리스트들과 만난 자리에서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부 통계를 봐도 하루에 세 번 이상 스낵을 먹는 미국인들은 2010년 전체의 56% 증가했다. 1990년까지의 전체의 20%에 불과했고 1970년대엔 10%였을 뿐이었다. 또다른 조사에서도 한 주에 최소 세 차례 식사를 건너뛰고 스낵으로 대신하는 미국인들은 48%에 달했다.

식품 업체들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간식' 정도로 치부되던 쿠키 등의 과자에도 영양 성분을 강화하고 식사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1회용 포장을 늘리고 있다. 칼로리를 낮춘 제품 출시도 많다.
 
저녁 식사 패턴의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콘아그라 푸즈의 경우 전자렌지에 돌려서 바로 먹을 수 있으면서 200kcal 이하의 열량을 내는 라자냐 제품을 내놓았고 켈로그는 슈퍼마켓 체인업체 크로거와 손잡고 '크로거 컵스'라는 200kcal 미만 영량의 비트 스튜를 선보였다. 제너럴 밀즈는 지난해 11월 온라인을 통해 주문하면 스낵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감자칩이 거의 대부분이었던 칩 시장도 다변화하고 있다. 홀푸즈마켓은 케일 등 8가지 채소로 만든 채소칩 제품을 내놓았다. '레이즈(Lay's)' 칩으로 유명한 펩시코는 쿠스쿠스와 퀴노아, 렌틸 등으로 만든 칩 제품을 내놓았다.

과학적으로는 어떤 식사 패턴이 더 좋다고 딱히 가려내긴 어렵다. 영양 및 식이학회(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측은 "스낵만 먹는 것은 식사 대용식을 먹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면서 "스낵 한 번 먹는 열량은 200kal 미만이 좋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