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석유회사 셰브런에 대한 강력한 매수 권고가 나와 주목된다.
27일(현지시각) 월가 유력 주간금융지 배런스는 셰브런이 지난 수 년간 투자해 온 프로젝트들이 곧 빛을 볼 전망으로, 강력한 투자 기회를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지나친 자본투자로 인한 단기적 실적 부진에 주가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던 셰브런이지만, 배런스는 석유 탐사와 대형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 유가 상승 등으로 올해 말부터는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호주의 대형 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인 고르곤 가스전 개발사업과 휘트스톤 가스 프로젝트가 2년 안에 가동되며, 고르곤 사업만도 1.3달러 정도의 연간 주당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셰브런이 기록한 연간 주당수익은 11.90달러였다.
제이슨 가멜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오는 2020년까지 석유 업계 전반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 전망은 단연 셰브런이 제시하고 있다"며 "특히 엑손모빌과 비교했을 때 주가 밸류에이션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셰브런의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11.7배로, 13배가 넘는 엑손모빌과 코노코필립스보다 낮은 수준이다.
짐 키 사우스텍사스 머니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쉐브론이 "회사 가치를 올려 줄 프로젝트들에 투자하고 있지만 당장은 실적에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투자자들에게 이는 매수 기회가 되며 지금이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셰브런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이 앞으로 몇 년에 걸쳐 현금을 창출하기 시작할 텐데 시장은 아직 이 같은 가능성을 반영하지 않은 상태라며 지금이 매수 시점인 이유를 설명했다.
짐 키는 이 같은 낙관적 전망에 셰브런 주가가 지금보다 30%는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