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6일 채권금리가 장기물 위주로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에 수익률 곡선은 완만(커브 플래트닝) 해졌다.
장초반 시장은 전날 증권사 대량 차익실현을 의식한 관망세가 이어졌다. 약보합권에서 포지션을 정리하는 정도의 조정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가 개장 직후 강세를 보인 점도 약세 분위기를 자극했다.
단타성 공방으로 시장이 유지되던 중 오후 2시 이후부터 증권사 중심의 3년 선물 매수세가 관측됐다. 이날 증권·선물 계정은 4000계약 가량 3년 선물을 순매수하며 장을 마쳤다. 단기물은 레벨 부담에 금리 낙폭이 제한되고 장기물에 실수요가 확인되며 가격이 반등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장 막판 매수는 내일 발표될 산업생산지표가 나쁘게 나올 것이라는 컨센서스도 일부 영향이 있어 보이나 특별히 급하게 살 이유도 없었을텐데 의아하다"며 "단타 쪽에서는 금통위 이후 빠진 금리대에서 30% 정도 조정이 됐다고 생각하고 다시 사보자고 들어오는 분위기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내일 산업생산 지표 발표가 있고 시기상 월말이라 결산을 의식해야해서 적극적인 매매는 나오기 어려웠다"며 "은행 등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의지는 있어보이나 재료가 혼재해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거래일보다 1.8bp(1bp=0.01%p) 오른 2.705%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날보다 0.1bp 상승한 2.911%, 10년물은 1.1bp 내린 3.205%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날보다 0.5bp 내린 3.360%를 기록했고 30년물도 0.5bp 하락한 3.426%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보다 0.3bp 상승한 2.614%로 마감했다. 2년물은 전날보다 0.8bp 오른 2.686%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틱 오른 106.33으로 마감했다. 106.26~106.34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359계약, 증권·선물이 3190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2950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3틱 상승한 115.18로 마감했다. 114.85~115.19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602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776계약을 순매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