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전환에 1990p 선을 내주고 말았다.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58포인트, 0.63% 내린 1981.7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 출발 이후 외국인 매도 흐름에 따라 줄곧 약세를 나타냈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수석연구위원은 "2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어제 많이 오른 것은 국민연금 등의 자금집행 영향이 컸던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이 사흘 만에 매도로 돌아서며 35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9억원, 80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2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에서 80억원 매수 우위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 수급이 최근 들어 방향성이 없어졌다"며 "지난 2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매수 추세를 보였는데, 최근엔 오히려 매도로 기우는 듯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철강금속과 기계, 운수장비, 유통 그리고 통신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다. 종이목재와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료정밀, 건설, 운수창고, 은행 그리고 증권업종이 1~2% 대 낙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세가 우세하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86% 떨어진 것을 비롯해 상위 20위권에서 현대중공업, LG전자, LG 그리고 KT&G도 1% 이상 내렸다. 반면 현대차와 포스코 그리고 SK텔레콤은 하락장에서 1% 이상 상승했다.
이 수석연구위원은 "코스피는 당분간 비슷한 밴드 수준에서 움직일 것 같다"며 "하락 요인도 없지만, 그렇다고 상승 요인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3포인트, 0.42% 하락한 527.26을 기록하며 6일 연속 내렸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