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울산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이 불법 도박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24일 정병모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과 같은 회사 조합원 4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동료 조합원 4명과 함께 지난 23일 오후 9시 30분부터 3시간 가량 울산 전하동의 한 음식점에서 판돈 41만 원을 걸고 이른바 ‘훌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도박을 벌이던 정 위원장 일행을 현장에서 체포하고 판돈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만 정 위원장을 비롯해 도박에 참여한 노조원들이 도박 전과가 없고 판돈 금액도 적어 불구속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노조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개시하고 "가까운 동료와 밥을 먹으며 도박을 했고, 짧은 소견으로 그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다"며 "공인으로서 갖춰야 할 도덕성과 품성을 훼손한 행위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14일부터 회사 측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