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4일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출발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1018.50원에 개장했다. 전날 역외 환율도 큰 변화가 없어 보합권에서 시작한 이후 월말·반기말을 맞아 처리해야하는 네고 물량으로 하락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일 현물 환율보다 0.05원 상승한 1019.80원에서 마감했다.
전날 역외시장에서는 긍정적인 경제지표에도 미 연준이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은 견고했다. 미 달러화는 주요통화 대비 소폭의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원 0.90/60원 내린 1017.60/1017.9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가는 1019.00원, 저가는 1017.50원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장 초반 시장에 전형적인 월말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율 상승을 이끌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하락 우위 장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저점에서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하락폭은 제한되고 있다고 관측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월말이다보니 네고 물량이 다소 나오는 것 같고, 어제 오늘부터 외국인들도 주식 매수량이 늘고 있어서 하락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 초반부터 밀리는 감이 있기는 한데, 그래도 확 빠지거나 하지는 않고 다들 지켜보는 것 같다"며 "저점에서 당국 경계감도 있기 때문에 오전중에는 어제랑 대충 비슷한 수준에서 멈추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시중은행의 한딜러는 "마땅히 상승을 이끌만한 재료가 없다"며 "장 초반부터 환율 하락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아래쪽에서 경계감도 있으니 1010원대 후반의 좁은 레인지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