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3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0.80원 내린 1019.80원에 개장했다. 전날 역외환율을 반영해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1019원대에서 하락 우위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시장은 다시 반등했다. 외국인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15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며 환율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일 현물 환율보다 0.90원 하락한 1021.00원에서 마감했다.
전날 역외시장에서는 저가매수에 힘입어 미국채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미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강세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0/10원 내린 1019.40/1019.5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가는 1020.00원, 저가는 1019.00원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삼성생며 블록딜과 관련한 추가 물량이 남아있다는 소식에 심리적으로 달러 매도 우위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일 역외환율 반영해서 하락 출발했는데, 아무래도 삼성생명 블록딜 관련한 물량이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금요일에 소화된 물량 외에 2억달러 가량 남았다고 하던데, 실질적으로 시장에 물량으로 나올까 싶기도 하다"며 "이러한 얘기로 심리적인 매도 분위기가 조성됐고 수출 업체들도 장 초반에 따라가고 있는 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주말의 역외 변화분을 반영하는 정도로 하락하고 있으며 1020원선 가까이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까지 미국채 금리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글로벌 달러가 지지되는 모습이 나타났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도 추가적인 하락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