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영국 항공 및 선박 엔진 제조업체 롤스로이스 홀딩스가 10억파운드(약 1조7324억원) 규모의 자사주매입(바이백)을 계획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존 리쉬턴 롤스로이스 CEO는 이날 "향후 새로운 인수계획이 없을 뿐더러, 기업 재무상태도 호전된 점을 반영해 에너지부문 매출 수익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5월 자사 에너지사업부를 독일 지멘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대금은 현금 7억8500만파운드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18개월간 격동의 시기를 보냈다. 지난해 말 아시아지역에서 뇌물을 제공했다는 혐의가 포착돼 영국 및 미국 수사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았으며, 핀란드 선박엔진 제조업체 바르질라 인수도 실패로 돌아갔다. 롤스로이스의 주가는 올해 15% 가량 급락했다.

롤스로이스는 자사의 항공기 엔진인 '트렌트엔진'의 향후 10년간 판매량이 4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트렌트엔진은 보잉 및 에어버스의 항공기에 사용된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