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기 기자] 최근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260포인트를 중심으로 방향성 없이 등락하는 가운데, 외국인 포지션은 과거와 비교할 때 중립 수준이지만 만기일과 그 직후 비차익 순매도가 상당히 크게 나온 것은 다소 걸리는 대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선물지수는 260포인트를 중심으로 매매공방이 전개돼 좀처럼 방향성과 추세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 선을 넘어 안착하려면 외국인의 매매동향과 프로그램 수급, 그리고 파생형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점유율 등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그는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변수는 선물시장의 투자주체로 태풍의 핵은 단연 외국인"이라며 "현재까지 누적 수량을 합치면 1만4000계약 가량의 매도우위 상태이고 과거 평균치와 크게 다르지 않아 아직 중립 포지션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위원은 이어 "차익거래는 외국인의 적극적인 선물매도 여파로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규모가 미미하다"며 "비차익거래가 다소 걸리는데 6월 만기일과 그 다음 영업일에서 무려 30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만기일의 비차익거래는 변형 차익거래로 간주할 수 있지만, 만기 직후의 비차익매도가 다소 걸린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변동성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파생형 ETF 점유율이 55% 수준에서 소폭 반등해 최근 60%를 상회하고 있는데, 최 연구위원은 "아직은 점유율 밴드의 중단부에 위치하고 있어 시장 움직임이 뚜렷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