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영란은행(BOE)의 회의 의사록에서 정책자들이 만장일치로 사상 최저 금리를 유지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영국의 긴축에 대한 경계감은 한풀 꺾였다.
18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가 11.79포인트(0.17%) 오른 6778.56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가 10.01포인트(0.10%) 상승한 9930.33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5.70포인트(0.13%) 내린 4530.37에 마감했고, 스톡스600 지수가 0.29포인트(0.08%) 내린 346.13을 나타냈다.
미국 5월 인플레이션이 전월 대비 0.4% 상승, 1년래 최대폭으로 상승한 한편 연율 기준으로 연준의 목표치를 넘어선 데 따라 이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발언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주장, 예상보다 큰 폭의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라크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데다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이라크의 원유 정제 설비가 일정 부분 파손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 유가 상승 및 이에 따른 실물경기 타격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관련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로열 더치 셸이 2% 상승한 반면 우드사이드 정유가 4.5% 급락했다.
BOE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은 다소 진정됐다. 마크 카니 총재가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투자자들을 긴장시켰으나 의사록에서 정책자들이 전원 금리 동결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하지만 인베스텍 증권의 필립 쇼 이코노미스트는 “의사록에 실제 통화정책 방향 결정에 대단히 커다란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미 일드커브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밖에 종목별로는 철강 업체 보스탈파인이 2% 가까이 뛰었다.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이면서 ‘사자’를 부추겼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