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씨네톡] 사랑스럽고 황홀하다 '미녀와 야수'

기사입력 : 2014년06월18일 08:10

최종수정 : 2014년06월17일 14: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프랑스 영화 '미녀와 야수'의 메인포스터 [사진=(주)영화사 선]
[뉴스핌=김세혁 기자] 오래도록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판타지로맨스 ‘미녀와 야수’가 프랑스 감성을 입고 화려하게 부활했다.  

크리스토프 갱스 감독이 선을 보이는 ‘미녀와 야수’는 세계를 매혹시킨 로맨스의 고전 ‘미녀와 야수’의 최신 영화버전이다.

우리가 이번에 만날 ‘미녀와 야수’는 작품의 고향으로 여겨지는 프랑스가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전설처럼 전해지는 ‘미녀와 야수’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1756년 프랑스 작가 보몽의 소설로 유명세를 탔고, 1946년 프랑스 극작가 장 콕토가 영화화하면서 세계를 매혹시켰다. 크리스토프 갱스 감독의 ‘미녀와 야수’는 보몽에 영감을 준 마담 드 빌뇌브의 1740년작 ‘젊은 미국여인과 해양이야기’를 처음으로 영화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물론 ‘미녀와 야수’가 빅히트한 데는 미국 월트디즈니의 공이 컸다. 1991년 등장한 디즈니의 서른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는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사랑 받았다. ‘미녀와 야수’ 하면 이 작품이 자동으로 떠오르는 건 분명 디즈니의 힘이다.

'미녀와 야수'의 주인공 뱅상 카셀(위)과 레아 세이두 [사진=(주)영화사 선]

프랑스 특유의 감성과 색채로 가득한 ‘미녀와 야수’는 원작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스토리라인을 갖고 있다. 아름답고 마음씨 고운 소녀 벨이 아버지 대신 야수의 성으로 들어간다는 이야기는 익숙한 고전 그대로다.

스토리의 변화가 없음에도 ‘미녀와 야수’가 큰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다름 아닌 배우다. ‘블랙스완’에서 프랑스 중년남자의 카리스마와 섹시함을 과시한 뱅상 카셀이 야수를 맡았다. 상대역 미녀는 압델라티프 케시시의 ‘가장 따뜻한 색 블루’에서 단연 돋보였던 레아 세이두가 열연했다. 특히 야수를 쥐락펴락하는 레아 세이두의 연기는 압권이다. 순수와 관능 사이를 오가는 그의 야릇한 매력은 ‘미녀와 야수’에서 정점을 찍는다. 

'미녀와 야수'의 한 장면 [사진=(주)영화사 선]
‘미녀와 야수’의 영상미도 기대를 모은다. 장면 하나하나가 예술작품처럼 빛난다. ‘나니아 연대기’ ‘해리포터’ 제작진이 선사하는 화면은 그야말로 눈이 부실 지경. 야수가 은거하는 성의 압도적인 스케일에 놀랐다면, 내부를 채우는 휘황찬란한 보석과 가구, 그림과 드레스에 또 한 번 놀란다. 꿈속을 헤매는 벨과 야수의 성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투 등 스크린을 꽉 채우는 장면들은 객석을 숨 멎게 할 만큼 감동적이다. 특히 벨과 야수가 얼음 위에서 춤추는 장면은 역대 ‘미녀와 야수’ 중에서도 손에 꼽을 명장면이다. 

아름다운 이야기와 매력적인 배우들, 탄성을 자아내는 화면으로 113분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는 사랑스러운 영화 ‘미녀와 야수’는 18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