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이라크 사태가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에 따른 조정은 저가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김중원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라크 내전에도 국제유가가 상승 추세로 전환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며 "중동 불안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다면 국내 증시에 부정적 요인이었던 원화 강세 우려를 완화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팀장은 "2012년 이후 미국 셰일가스와 Tilt Oil 개발 붐으로 미국의 에너지 수입액이 크게 감소하면서 중동 사태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영향이 약화되고 있다"며 "특히 국제 에너지 시장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미국 에너지 수입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히려 이라크 내전으로 인한 달러 강세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 팀장은 "원화 강세 속도가 가파르면서 증시에 원화 강세에 따른 한국 수출기업의 채산성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며 "이라크 내전으로 달러 인덱스가 상승한다면 원화 강세를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달러화 강세가 국내 증시에 크게 부정적이지 않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국내 주요 정유사들의 경우 국제 유가 반드으로 주가가 상승했다"며 "수요 측면에서 발생된 유가 상승이 아닌 만큼 긍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