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서영준 기자] "리조트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가장 많은 비용으로 들어가는 에너지를 절감해야 합니다. 때문에 클라우드 벰스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예의주시 하고 있습니다."
강도원 동강시스타 대표가 주목하고 있는 클라우드 벰스는 SK텔레콤이 리조트에 최초로 적용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다.
클라우드 벰스는 건물 내 분산 돼 있는 조명, 냉·난방기, 공조기 등을 센서 및 네트워크 기반으로 중앙관리센터에 연결해 빌딩의 전력·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와 함께 사무실의 근무 인원과 쾌적도 등에 따라 에너지 사용을 자동으로 최적화시켜 준다.
동강시스타는 우선 클라우드 벰스 구축을 통해 부대동에 설비돼 있던 지열히트펌프의 활용도를 50%에서 100%로 대폭 늘렸다.
박동수 과장은 "과거에는 4억원을 들여 구축한 지열히트펌프 4대 가운대 1대만 사용하는 수준"이었다며 "클라우드 벰스 구축으로 활용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열히트펌프에서 만든 에너지는 콘도동 이외의 장소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남는 에너지는 축열 장치인 지하 물탱크에 저장했다 주간에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동절기와 간절기 지열히트펌프 운전으로 콘도동 난방과 급탕에서 나오는 에너지의 70%가 줄었다.
콘도동의 히트펌프와 더불어 SK텔레콤은 폐수열을 재활용하는 히트펌프도 스파동에 구축했다.
스파동의 경우 기존에는 스파에서 배출되는 폐수에 열 에너지가 실려 그대로 폐기됐지만 히트펌프 설치 이후에는 샤워 등에서 버려지는 폐수열을 회수, 기존 온수 공급 에너지의 100%를 재활용하기 시작했다.
여타 리조트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고효율 LED 조명 제어 시스템도 완비됐다. SK텔레콤은 리조트 내 4000여개의 조명을 고효율 조명 및 자동제어 솔루션을 도입했다.
동강시스타는 클라우드 벰스 시스템 도입 이후 기존 대비 전력 약 5%, 가스 약 40%의 절감효과를 거뒀으며 전체적으로는 약 20%의 에너지가 절감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학재 SK텔레콤 기업사업3본부 그린사업팀 매니저는 "클라우드 벰스는 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이라며 "클라우드 특성상 전세계 어디에서나 데이터 통신만 되면 전력 사용량을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제주한라병원, 제주WE호텔, 현대백화점 울산점 등 전국의 병원·호텔·백화점·오피스 빌딩에 클라우드 벰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