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월26일부터 이틀간 인천영상위원회와 인천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제2회 ‘디아스포라 영화제’는 주류 사회 경계에서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삶을 집중 조명한다. 국제결혼과 이민, 유학이 보편화된 시대, 여전히 주류 바깥을 맴도는 이방인들의 삶을 담은 영화가 올해도 대거 선을 보인다. ‘흩어지다’ ‘퍼뜨리다’란 뜻의 그리스어 ‘디아스포라’는 현재적으로는 나와 다른 누군가를 표현할 때 사용한다. 영화제 의미와 가장 부합되는 단어인 셈이다.
특히 올해 디아스포라 영화제는 사전 프로그램 ‘영화가 책을 만났을 때’를 마련해 주목 받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 인천연수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이 특별 프로그램은 영화제 취지에 맞게 이주민과 난민의 삶을 다룬 영화와 책에 관해 이야기하는 자리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뮌헨’, 마크 포스터의 ‘연을 쫓는 아이’, 장률의 ‘풍경’ 양영희의 ‘가족의 나라’ 등 영화 네 편이 상영된다. 각 작품을 감상한 뒤에는 곽명동 영화 저널리스트의 강연이 이어진다. 곽명동 영화 저널리스트는 흥미롭고 유익한 이 강연에서 타치바나 타카시의 ‘사색기행’, 박경태의 ‘소수자와 한국사회’ 등 추천도서도 소개한다.
‘디아스포라 영화제’ 취지와 어울리는 특별 프로그램 참가자는 100명이며, 신청은 선착순으로 받는다. 자세한 일정 등은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ifc.or.kr) 참조.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