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2일 오전 국채선물시장이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이날 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비둘기적 멘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장 직후 강세 시도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포지션을 늘리자 금리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으나 이주열 총재의 멘트에 대기하며 강세폭이 점차 축소됐다. 시장은 금통위의 예상된 기준금리 동결에 비교적 차분한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오전 11시 02분 현재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과 같은 106.11,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3틱 내린 114.16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1.8bp(1bp=0.01%) 내린 2.805%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4-1호는 1.1bp 하락한 3.040%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14-2호는 전날보다 2.0bp 내린 3.335%의 매수호가에 거래되는 중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운용역은 "보통 만기에 저평플레이를 하는 쪽은 저평이 없어지니 선물을 팔고 현물을 담는 플레이를 하기 마련인데 요즘 증권사들이 4일 연속 선물을 공격적으로 사고 있다"며 "롱포지션 플레이를 강력하고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은이 금리 인하를 하지 않아도 인하처럼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강하게 형성된 듯 하다"며 "정부도 내수가 소폭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는 가운데 한은이 선제적으로 나설 수도 없을텐데 너무 앞서 움직이는 것 아닌가 싶다"고 판단했다.
이어 "한은 총재의 멘트가 전과 별반 다르지 않다면 단기 트레이딩 기관들의 포지션이 무겁기도 하고 조정 흐름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총재 멘트가 매파적으로 나오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기존 전망 경로를 꺾기에도 모호함이 있어서 그동안 했던 것처럼 동어반복을 이어가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오늘 강세가 너무 일찍 나와서 미 금리와 키맞추기가 금통위 이후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