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임종룡 회장 1주년, 통합증권사 사장 말할 때

기사입력 : 2014년06월11일 15:49

최종수정 : 2014년06월11일 17:40

'덕목' 언급하면 구체적 모양새 갖추게 될 듯

[뉴스핌=이영기 기자] 금융투자업계가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주목하고 있다.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합병을 앞두고 통합 사장에 대한 희망사항을 언급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시계방향) 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사장, 안병호 NH농협증권 사장
업계에서는 통합 사장의 공모여부 결정과 함께 주요 요건에 대한 내용도 이달 중에 공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일 NH농협증권에 따르면, 이날로 취임 1주년을 맞는 임종룡 NH금융지주 회장은 오는 12일 오전 농협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임회장이 지난 1년간의 경영성과와 함께 농협금융의 향후 계획 및 비전 등을 발표할 예정인 이 간담회를 금융투자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NH농협증권과 우투증권의 통합 증권사를 이끌 사장과 관련된 내용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통합증권사의 사장 선정과 관련한 공모여부 결정과 향후 공모일정 그리고 적합한 자질에 관한 내용이 드러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통합 증권사에서 두 조직간의 문화를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만한 적임자가 떠오르지 않고 있다. 심지어 지난주에 사장이 유임된 우투증권은 물론 NH농협증권에서도 조직통합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통합증권사의 사장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내보이지 않은 채 자중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안병호 NH증권 사장과 김원규 우투증권 사장을 비롯해 NH금융지주 주변에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는 정도가 증권가의 분위기다.

한 증권사의 본부장은 "NH금융은 다른 문화를 충분히 소화해 내는 거대조직으로 주체적인 입장서 다른 조직을 끌어들이고 배울 것은 배운다는 조직의 자신감에 비춰볼 때 NH금융 출신이 그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반면 금융관련 연구소의 한 연구위원은 "NH농협증권의 사장은 공모로 채워져 온 것이 전통이기 때문에 우투의 김사장은 물론이고 예상밖의 인물이 나올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자본규모나 영업망 면에서 뚜렷한 1위로서 업계를 리딩할 뿐만 아니라 조직통합에서 업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인재들이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것이 이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누구나 다 아는 금융투자업계 회장님도 개인적으로는 허락만 한다면 국민연금 같은 비중있는 자산운용기관을 맡아보고 싶어했다는 사례에 기반한 전망이다.

표면적으로는 조용해 보이지만 수면 아래서 분분한 통합증권사의 사장에 대한 기대는, 임종룡 회장 간담회에서 나올지도 모르는 공모절차와 사장의 덕목에 대한 언급에 힘입어 구체적인 모양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그룹이 은행이나 카드사 통합과정에서 만들어낸 'The Shinhan Way'에 버금가는 업계 1위 통합증권사를 향한 'The NH Way'를 임 회장이 어떻게 제시할지와 그 중심에 설 통합증권사 사장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한편, NH농협증권이 우투증권과 통합되면 독보적인 업계 1위 증권사로 올라서게 된다.

자기자본면에서는 지난해 말 현재 우투증권의 자기자본 3조4670억원과 NH농협증권의 자기자본 8822억원이 합치면 통합증권사 자본은 4조3492억원 수준으로 KDB대우증권(자본금 3조9063억원)을 능가한다. 그 뒤로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이 있다.

국내 영업망에서도 지점수가 133개로 가장 넓은 영업망을 갖추게 된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