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도 속에 반락하며 1980선대로 밀려났다. 최근 부각받았던 지배구조 관련주들은 동반 하락세다.
9일 오후 1시 3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88포인트, 0.34% 내린 1988.60으로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 째 약세다.
이날 코스피는 2004.73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일시 2008.86까지 상승세를 보이다 기관 매도 속에 낙폭을 확대하며 1990선 마저 반납했다.
외국인이 18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은 나흘째 매도에 나서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억원, 678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759억원 어치 내던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25원 하락한 1017.25원을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비차익거래 동반 매수우위를 보이며 전체 1372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3.02% 빠지고 있고, 한국전력과 기아차가 각각 2.01%, 0.71% 하락세다. LG화학, NAVER, KB금융은 2~3%대의 상승세다.
김용구 삼성증권 수석 연구원은 "삼성그룹주를 포함한 지배구조 변화 수혜주로 부각됐던 SK C&C, 현대글로비스 등 관련 종목들에 대해 기관 중심의 차익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며 "큰 틀에서 봤을 때 원달러 환율이 1020원 아래로 내려간 것도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SK C&C는 4.55% 급락하고 있고 현대글로비스는 2.91% 떨어지는 중이다.
그는 "환율이 1050원 레벨도 힘겹게 지지하다 1020원 아래까지 밀렸다"며 "매크로적으로 구조적 원화강세 압력이 강한 상황이라 당분간 환율이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29포인트, 0.25% 내린 521.79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