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평균치, 7년래 최저 수준 보여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해 고용 시장의 안정화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5일(현지시각)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8000건 증가한 31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1만1000건을 소폭 상회하는 것이나 전년동기대비 10% 낮은 수준이다.
특히 4주일 이동평균 청구건수는 2250건 감소한 31만250건으로 집계돼 지난 2007년 6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또한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실업자는 전주보다 2만건 줄어들며 지난 2007년 10월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RBS증권의 오마샤리프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의 모멘텀이 조금씩 개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6일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