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소형가전 시대, 삼성·LG 엇갈린 전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 '프리미엄', LG '패키지' 전략으로 나뉘어

[뉴스핌=송주오 기자] 1인 가구 시대가 보편화 되면서 이들을 타깃으로 한 소형 가전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국내 대표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 같은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전략은 사뭇 다르다.

기존 가전제품에서는 '최대', '프리미엄' 등을 놓고 각축전을 벌였지만 소형가전 시장에서는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하는 반면, LG전자는 실속형 제품으로 시장으로 공략하고 있다.

전략의 차이는 두 회사가 타깃으로 삼는 고객 층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고객층의 집중화를, LG전자는 대중화를 선택한 셈이다.

◆삼성, 특별한 1인 가구를 위한 '드럼 세탁기'

삼성전자는 '소형 가전은 저렴하다'는 기존의 인식에 반항(?)하는 제품을 지난 1일 출시했다.

10kg 드럼세탁기 'WW9000'으로 출고가가 239만9000원에 이르는 고가의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전략이 소형 가전에도 적용된 것이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소형 세탁기 'WW9000'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단순히 프리미엄만 더한 것은 아니다. 성능에 있어서도 '프리미엄'을 추구했다. 우선 '삼성 세탁기 WW9000'은 외관부터 남다르다. 이중사출 공법을 적용한 크리스탈 블루 도어를 채용해 심플한 디자인과 깊이 있는 푸른 빛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제품 대비 도어의 위치를 25mm 올리고 직경은 40mm 늘린 360mm크기의 도어와 170도까지 도어가 활짝 열리는 메탈 더블 힌지를 적용해 세탁물을 편하게 넣고 뺄 수 있다.

아울러 기존 드럼세탁기의 3시 방향으로 위치한 도어 손잡이를 45도 정도 위쪽 방향으로 이동시켜 사용자가 쉽게 도어를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 정도를 측정해 물과 세제의 양을 스스로 조절하는 '오토워시 코스' , 아기 옷 세탁을 위한 '베이비 버블 코스', '얼룩제거코스', 스마트폰으로 세탁기를 동자시키는 '스마트 콘트롤' 등 사용자 편의를 높여주는 갖가지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세탁기 WW9000'은 특별한 소형 가전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LG, 소형가전 대표명사 '꼬망스'

LG전자는 소형가전에 대한 기존의 바람에 충실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LG전자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소형가전에 통일적인 디자인과 철학을 담은 패키지 '꼬망스 컬렉션'으로 소형가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꼬망스 컬렉션은 미니세탁기를 필두로 미니냉장고, 전자레인지, 로봇청소기, 정시구, 침구청소기, 코드리스 2 in 1 등 7조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LG전자의 소형 가전 컬렉션 '꼬망스'
LG전자는 고객 선호도 조사를 반영해 럭셔리 라임, 력셔리 샤인, 럭셔리 화이트 등 3가지 디자인으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가격은 최소 17만9000원에서 최대 79만900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꼬망스 제품은 가격만 저렴한 것이 아니라 소비 전력량 등도 대폭 줄였다. 미니 드럼세탁기의 경우 기존 제품대비 세탁시간을 19분 단축했고, 물 사용량과 전력 사용량을 각각 58%, 68% 감소시켰다.

LG전자 관계자는 "주요 매장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하던 것이 전국 매장으로 확산 중"이라며 "골라 쓰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꼬망스의 인기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LG전자는 꼬망스의 대표 상품인 미니 드럼세탁기를 중국과 대만에 출시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미니 드럼세탁기는 출시 한 달만에 8000대 가량 팔리는 등 경쟁력이 이미 입증된 제품이다.

LG전자 세탁기사업담당 이호 부사장은 "미니 드럼세탁기는 사전 고객 조사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한국의 성공 경험에 현지 맞춤형 활동을 더해 프리미엄 소형 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