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 달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또 다시 하락했다. 디플레이션 공포를 덜어내야 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고민은 더 깊어질 전망이다.
3일 유럽통계청은 5월 유로존 인플레이션 잠정치가 전년 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 기록이자 전문가 예상치였던 0.7%보다 후퇴한 수준으로,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2009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셈이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ECB가 목표로 하고 있는 2%에서 더욱 멀어지면서 오는 5일로 예정된 EC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47개월래 최저치인 0.7%로 떨어진 이후 유로존 디플레이션 공포는 이어졌고,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가 이번 회의에서 경기부양책을 꺼내 들 것이란 기대감은 고조된 상태다.
다만 ECB가 어떤 형태의 부양책을 제시할 것인지를 두고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CNBC는 이코노미스트들 상당수가 기준금리인 리파이낸싱 금리를 내리고 예금금리의 경우 마이너스로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일부는 추가 유동성 제공 조치를 점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