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한국은행과 중국인민은행이 한-중 통화스왑자금 무역결제 지원제도를 활용한 원화 자금 대출을 최초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중 은행인 중국 교통은행은 국내 우리은행과 연계해 4억원 규모(6개월 만기)의 통화스왑 자금으로 중국 기업에게 수입대금용 원화자금 대출을 실행하게 된다.
중국인민은행이 교통은행에 원화를 대출해주는 시스템으로, 중국 기업 파산 여부와 상관없이 대출 만기일에 정상적으로 원금과 이자를 상환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2013년 1월 중국과 통화스왑자금 무역결제 지원제도를 통해 한국에서는 이미 통화스왑을 통한 위안화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 내 금융결제 시스템 및 인민은행과 중국 시중은행간의 거래 절차 등의 제도적 문제로 원화자금 지원이 다소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은 이번 원화 통화스왑 지원은 자국통화 스왑을 통한 원화의 국제적 수용성 제고 및 자국통화 무역결제를 통한 실질적인 금융안전망 구축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 한-중 통화스왑을 비롯한 자국통화 통화스왑 자금의 무역 결제지원 활성화를 위해 제도 개선 등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한국 기업입장에서 달러가 아닌 원화로 받게돼 환전이 필요없어 여러모로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중국과의 수출입계약과정에 있어서도 좀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