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금융감독원은 4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개선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금감원에 따르면, 4월말 현재 1개월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국내은행 연체율은 0.91%로 전월말(0.85%) 대비 0.06%p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1.09%) 대비로는 0.18%p 하락했다.
이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신규연체 발생액(1조8000억원)이 연체정리규모(1조1000억원)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특히 원화대출 신규연체가 올해 1월 2조2000억원, 2월 2조원, 3월 1조9000억원, 4월 1조8000억원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등 개선추세 범위 이내를 유지하고 있다.
기업대출(원화) 연체율은 1.07%로 전월말(1.02%) 대비 0.05%p 상승했다. 전년 동월(1.21%) 대비 0.14%p 하락한 것이다.
가계대출(원화) 연체율(0.69%)은 전월말(0.66%) 대비 0.03%p 상승했고, 전년 동월(0.95%) 대비 0.26%p 하락했다.
4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191조300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12조1000억원(1.0%) 증가했다. 기업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영향을 줬다.
기업대출은 분기말 일시상환분의 재대출, 부가세 납부수요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폭이 1조2000억원에서 9조6000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가계대출 역시 가계대출도 봄철 이사수요 등으로 주택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증가폭이 1조원에서 2조8000억원으로 크게 불어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은 신규연체 발생액이 감소하는 등 개선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세월호 사건이후 소비위축과 경기둔화 등에 따른 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