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덕 필름은 26일 2차 판권 출시에 관한 내용이 담긴 김기덕 감독의 서문을 공개했다.
앞서 김기덕 감독은 "'10만 관객이 들기 전에는 2차 판권을 출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영화 '일대일'이 지난 22일 개봉한 이후 현재 관객수 7095명에 그치면서 2차 판권 출시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기덕 감독은 서문을 통해 "주말 8개 극장을 찾아 무대 인사를 하고 텅 빈 극장을 보면서 어렵게 약 50개 정도의 상영관을 열어준 극장 측과 배우, 스태프들에게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기덕 감독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은 10만 관객이 들기 전에는 2차 판권을 출시하지 않는다는 제 생각을 바꿔 안방에서라도 '일대일'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김기덕 감독은 "기존 배우, 스태프들을 참여시켜 영화를 만들 때 마다 국제영화제 초청과 극장 흥행을 바라는 기대에 대한 강박감이 있었다"며 "이번 기회로 그런 강박증에서 벗어날 새로운 영화작업을 고민할 때가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김기덕 감독은 "제 영화에 대한 불신의 뿌리를 뼈아프게 돌아보고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은 여고생을 잔인하게 살해한 용의자 7인과 그림자 7인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