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LG전자의 휴대전화 사업이 경쟁력을 갖춰가는 모습이다. LG전자는 매출액 기준으로 1분기 세계 시장점유율이 3위를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휴대전화 부문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LG전자가 31억8400만달러(약3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애플의 약 260억달러와 삼성전자의 약 231억달러에 이은 세 번째 수치다. 매출액 점유율로는 애플이 34.2%, 삼성전자가 30.4%, LG전자가 4.2%를 기록했다.
LG전자가 휴대전화 부문에서 매출액 점유율 3위를 기록한 것은 애플의 아이폰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LG전자가 3위를 차지하기 전까지 핀란드의 노키아가 이 부분 3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점차 매출액이 줄어 올해 1분기에 25억1500만달러(3.3%)를 기록, LG전자와 소니에 밀린 5위로 내려앉았다. 소니는 25억1800만달러(3.3%)의 매출액을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노키아를 앞섰다.
중국 업체인 샤오미와 화웨이는 6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1분기 휴대전화 판매량 순위는 매출액과 다소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휴대전화 판매량 순위는 삼성전자가 1억1300만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노키아(4700만대), 애플(4370만대), LG전자(1640만대) 순이었다. 주력 제품의 가격 수준에 따라 매출액 순서가 엇갈린 탓이다.
애플과 LG전자는 상대적으로 고급형 제품의 판매량 비중이 높고, 삼성전자와 노키아는 보급형 제품 판매량 비중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 업체 화웨이와 레노버는 판매량 점유율이 각각 3.5%와 3.3%로 5∼6위를 차지했으면서도 매출액 점유율은 각각 2.3%와 1.3%로 7·10위에 불과한 점이 이러한 분석을 가능케 한다.
한편 1분기 세계 휴대전화 매출액 총합은 758억2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4억9300만달러보다 약 7.6%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