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4월중 신설법인수가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베이비 붐 세대의 창업 확대와 더불어 정부의 창업지원 정책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4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4월중 신설법인수는 전월보다 31개 증가한 7226개로 집계됐다. 지난 3월 7195개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한은 자본시장팀 진수원 과장은 "신설법인수 증가는 베이비부머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영업일수가 하루 늘어난 영향"이라며 "정부가 정책적으로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0.22%로 전월(0.13%)보다 늘었다. 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은 STX그룹 소속 기업의 어음부도액 감소로 하락한 바 있다.
어음부도율 증가는 기부도업체 어음부도액 증가 요인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그룹 소속 기업의 어음부도액이 소폭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전월보다 0.06% 상승한 0.14%로 집계됐다.
지방 어음부도율은 0.31% 증가한 0.74%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4월 1.75%를 기록한 이후 최대치다.
지방의 경우 전월에 이어 강원(21.79%) 지역의 기부도업체 어음부도액 증가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해석됐다.
진 과장은 "지방에서 강원도의 한 건설회사에서 나온 부도 금액이 1700억에 달한다"며 "서울 쪽에서도 2010~2011년도에 부도난 4개 업체에서 1000억원 정도 부도액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도업체수(법인+개인사업자)는 69개로 전월(73개)에 비해 4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개 증가했으나 건설업·서비스업·기타업종이 각각 4개, 3개, 5개씩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10개 증가한 반면 지방은 14개 감소했다. 이로써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64.2배로 전월(126.2배)보다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