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시중 은행장들이 4월중 기업대출이 증가는 경기회복세를 반영했다기보다는 특이요인에 의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16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한은 본관에서 주최한 금융협의회에서 시중은행장들은 "4월중 기업대출이 큰 폭(9조6000억원) 증가한 것은 기업들의 분기말 대출상환분 재취급, 부가세 납부 수요 등 특이 요인이 작용한 측면이 크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경기회복세를 본격적으로 반영하고 있는지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환율 하락으로 수출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은행장들은 "최근 원화가치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환 리스크 관리 능력과 가격경쟁력이 취약한 수출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과도한 쏠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세계경제가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경제도 수출이 견조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개선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데 동의했다.
다만, 세월호 사고 이후 일부 내수지표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