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투심이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본 증시는 약 2% 급락하고 있고, 중화권 증시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일본 주식은 엔화 약세가 둔화되면서 폭넓은 종목에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 다만 닛케이 지수가 1만4000 수준에 근접해 일부에서는 저가 매수도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전 11시 00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4.06엔, 1.71% 내린 1만4054.15를 지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22.55포인트, 1.91% 떨어진 1155.74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은 전일보다 다소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화 약세 둔화) 같은 시각 달러/엔은 0.04% 내린 101.52엔, 유로/엔은 0.01% 하락한 139.24엔에 거래 중이다.
개별 종목에선 소니가 3.01% 급락했고, 파나소닉과 닛산자동차도 2.85%, 2.84% 떨어졌다.
일부 전문가는 투자자들이 엔화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주식을 매수할 재료가 없어 통화 가치 변동에 따른 주식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나오키 푸지와라 신킨 자산운용 수석 펀드매니저는 "현재 엔화 환율 수준이 일본 주가에 크게 부정적 요소는 아니지만, 마땅한 재료가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환율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일본 주가가 싼 편이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매수하기에 유리한 타이밍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 경제의 성장둔화 우려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56% 내린 2만2603.99를, 대만 가권지수는 55.63포인트, 0.63% 하락한 8825.02를 지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92포인트, 0.05% 내린 2025.89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부실채권 규모가 증가하는 것도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디폴트가 확대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은행감독위원회(CBRC)는 올해 1분기말 은행 부실채권(NPL)이 6461억위안 규모에 달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540억위안이 증가해, 2008년 9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