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 하며 2000선에서 약보합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가 1% 안팎으로 떨어진 가운데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16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43포인트, 0.27% 내린 2004.77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산업생산 부진, 월마트와 GM 등 일부 기업들의 악재에 3대 지수 모두 1% 안팎으로 장을 마쳤다.
현재 기관이 504억원을 내던지며 이틀 연속 매도공세를 이어가고 있고 투신권도 207억원 가량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나흘만에 돌아서며 175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334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나흘째 매수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8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68억원 순매수로 총 360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운송장비, 종이목재, 서비스업, 은행 등이 소폭 내림세다.
시총 상위주도 하락세다 짙다. 자동차 3인방인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나란히 하락 중인 가운데 SK텔레콤, 한국전력, NAVER가 뒤를 잇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어닝쇼크를 시현하며 10%대 급락 중이다.
이날 증시는 간밤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유로존 성장률 부진 등으로 조정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는 박스권 상단에서 눈치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가 엇갈리고,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부진하면서 조정받을 것"이라며 "다만 유로존 성장률 부진이 다음달초 개최되는 ECB 회의에서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높인다는 점에서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국내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실적 발표 예정돼 있고, 중국에서는 4월 외국인직접투자 나올 예정이어서 이를 관심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점점 수그러들면서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희망섞인 분석도 있다.
서명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당초 우려와 달리 1분기 실적은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오고 있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커질 수 있다"며 "기업이익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지만 신뢰 회복과 함께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될 수 있는 시기"라고 평가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8포인트, 0.16% 내린 560.87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