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최근 신고가를 기록했던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연출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67.16포인트, 1.01% 하락한 1만6446.81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최근 1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17.68포인트, 0.94% 떨어진 1870.85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1.33포인트, 0.76% 하락한 4069.29을 기록했다.
시장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인해 매수세가 추가로 확산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차익매물이 대거 출회되는 양상이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6.39포인트, 0.58% 빠진 1096.75로 마감했다. 러셀 2000 지수는 지난 3월 고점인 1208.65에서 10% 가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시 시장 변동성 확대를 뜻하는 VIX 지수는 9.5%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수 선물에 대한 거래량이 증가했다. S&P 500 미니선물은 190만계약을 기록, 지난해 일일평균인 150만계약을 넘어섰다.
아담 사르한 사르한캐피탈 대표는 "이번 지수 하락이 단기조정세인지는 아직 결정적이지 않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매도세가 시장 움직임을 뚜렷하게 이끌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요 대형종목들도 실적부진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 역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최대 소매유통업체 월마트는 연초 한파 영향으로 저조한 1분기 실적을 발표 2.4% 넘게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월마트는 1분기 주당순이익이 전문가 예상치 1.15달러에 소폭 밑도는 1.1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1분기 동일점포 매출은 0.2% 하락했고 내방 고객수도 1.4%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2분기 순익 전망도 주당 1.15달러~1.25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혀 전문가 예상치 1.28달러보다 낮았다.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는 새로운 대규모 리콜을 결정하면서 1.66%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결정된 약 300만대에 대한 리콜 비용은 최대 2억달러(약 2050억원)에 이를 전망이며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GM의 주가는 한때 3% 가까이 하락했으나 반발매수에 힘입어 장막판 1%대 중반까지 회복했다.
반면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스는 전일 발표한 분기매출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속에 6%가 넘게 상승했다.
미국 국채10년물 수익률은 0.048% 포인트 하락한 2.4964%를 기록, 지난해 10월말 이후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6월물은 온스당 1293.6달러에 마감돼 전일대비 약 1% 가까이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