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5일 국채선물시장의 추가 강세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미국 금리 급락으로 강세 출발한 시장에 숏커버 물량이 가세해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 하락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 누적 순매수 규모가 부담인 외국인의 포지션 구축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오후 2시 08분 현재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2틱 상승한 106.04,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73틱 상승한 113.9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3년 선물 498계약, 10년 선물 179계약을 매도 중이다.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3.2bp(1bp=0.01%) 내린 2.820%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4-1호는 5.6bp 하락한 3.055%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14-2호는 전날보다 3.2bp 내린 3.410%에 거래되는 중이다.
시장참여자들은 20년물에 트레이딩 매수가 붙으며 10년 이상 나머지 장기물의 강세를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채 금리가 10년물 기준 2.40%선까지 하회한다면 국내 금리도 당분간 플래트닝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오늘 전체적으로 거래가 많지는 않아 보이나 생각보다 금리가 많이 빠졌다"며 "숏커버때문에 시초가보다 계속 더 강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채권운용역는 "미국금리가 하단을 뚫고 내려오면서 매수세가 강하게 붙었고 한국은행도 금리 인하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을 시사해 커브가 많이 플랫되고 있다"며 "일시적인 미국 금리 급락으로 강세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당분간 미국 쪽 흐름이 더욱 중요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20년물에 트레이딩 매수가 붙으면서 30년물 매수를 유발했고, 이 흐름이 10년물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금리가 10년물 기준 2.40%까지 빠진다면 국내도 빠른 속도로 금리가 하락하진 않아도 당분간 플래트닝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