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5일 원/달러 환율이 보합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0원 오른 1028.50원으로 개장했다. 보합 수준에서 시작해 하락 압력이 우세한 모습이나 1026원 후반에서 1028원의 2원 미만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가 들어오면서 레벨을 크게 끌어올렸고, 이에대한 반작용으로 소폭 하락 압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역외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적인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국채 수익률이 하락(채권 강세)했다. 글로벌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0/20원 내린 1027.50/1027.7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가는 1028.50원, 저가는 1026.80원 이다.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외국인은 589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전날 환율 상승에 대한 레벨 조정, 역외시장에서의 글로벌 달러화 약세로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나타나고 있으나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단은 제한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 당국 개입에 따라 1025원선에서 경계감이 인식됐지만, 역내에서 팔아야하는 실수요가 나오면서 하락 압력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환율 상승에 대해서 조정을 하는 수준이고 ECB의 통화정책 기조가 발표되는 6월초 이전까지는 글로벌 자금 동향을 유의해서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형 유진선물 연구원은 "ECB나 영란은행(BOE) 등 글로벌 통화정책이 완화 쪽으로 가는 상황이라 전반적으로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개입에 대해서 심리적인 부담이 있을 것 같다"며 "아직까지 주식시장에서 주가지수 흐름이 안정적이지 않아서 중국 증시 개장 이후 환율에도 변화가 생길지 지켜봐야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