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13일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약 2% 급등한 반면 중화권 증시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날 상승 출발한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오후 들어 상승폭을 늘렸다.
닛케이225지수는 275.92포인트, 1.95% 상승한 1만4425.44포인트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20.44포인트, 1.77% 오른 1178.35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은 전일보다 높은 102엔대 초반에서 거래되면서 엔화 약세 폭을 키우고 있다. 오후 5시 20분 기준 달러/엔은 0.2% 오른 102.31엔, 유로/엔은 0.23% 상승한 140.81엔에 거래 중이다.
개별 종목에선 수출주 중심으로 급등세를 연출했다.
닛산자동차는 5.06% 치솟았고, 마쓰다자동차와 닌텐도는 3.01%, 2.99%씩 올랐다. 도요타자동차도 2.47% 상승했다.
중화권 증시는 전반적으로 보합권에 그쳤다. 산업생산 지표가 전문가 예상을 밑돌면서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깊어졌다는 분석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14포인트, 0.1% 하락한 2050.73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11% 상승한 8817.9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대비 8.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8.9%증가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중국 소매판매는 11.9% 증가해 역시 전문가들이 예상한 12.2% 증가에 못 미쳤다.
웨스트 차이나증권의 웨이 웨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지표 결과는 중국의 경제 펀더멘털이 약해지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주가도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홍콩 증시는 부동산주가 상승하면서 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41% 오른 2만2352.38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