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소매판매와 주택 착공 등 이번 주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 대한 기대감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후퇴, 미국 국채가 하락했다.
유로존 국채도 하락했지만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12일(현지시각)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bp 오른 2.6539%에 거래됐고, 30년물 수익률도 2bp 오른 3.4881%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이 2bp 가까이 올랐고, 5년물 수익률이 3bp 뛰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라 2년물과 30년물의 수익률 스프레드가 3주간 최대폭으로 벌어졌다.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투표에서 주민 89%가 분리 독립에 찬성하면서 경계감이 높아졌지만 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국채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오는 15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주에 이어 경기 향방과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투자가들은 옐런 의장이 경기 전반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MP 증권의 애드리언 밀러 채권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경제 성장 속도를 가늠하는 데 분주하다”며 “앞으로 채권 뿐 아니라 주식시장의 향방은 실물경기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6일 발표되는 4월 주택 신규 착공이 3.6% 증가, 연율 기준 98만건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국채 수익률이 추가 하락하기 위해서는 지표가 부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페인 국채는 물가연계채권(TIPS) 발행 계획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압박을 받았다. 이탈리아 국채 역시 82억5000만유로의 국채 발행을 하루 앞둔 데 따른 부담감에 하락했다.
이날 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은 2bp 오른 2.93%에 거래됐고,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도 2bp 상승한 2.98%를 나타냈다.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1bp 상승한 1.47%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