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젬백스가 신약 모멘텀으로 주가 회복을 자신하고 나섰다.
김기웅 젬백스 IR 총괄대표는 13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GV1001'과 바이오마커(Bio-Marker, 약물에 반응하는 생체지표)와의 생존율 상관관계에 대한 췌장암 임상3상(Telovac) 결과 논문 발표가 임박했다"며 "긍적적인 결과가 예상돼 실적 개선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GV1001' 식약처 품목허가 기대…"실적 모멘텀될 것"
젬백스는 오는 31일 세계 최대 임상종양학회인 아스코(ASCO)에서 GV1001′을 투여한 환자군과 바이오마커와의 생존율 상관관계에 대한 췌장암 임상3상(Telovac) 결과 논문 발표를 앞두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는 'GV1001'의 췌장암 임상3상에서 'C-반응성 단백질(CRP)', '이오탁신(eotaxin)' 등 두 개의 바이오마커를 규명한 바 있다"며 "췌장암 환자 중 절반 정도가 이오탁신에 반응하는데, 이번 아스코는 이오탁신 반응 환자들이 장기간 생존률이 높음을 공식 확인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젬백스는 세계적인 학회에서 효능을 인정받게 되면 국내 품목허가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젬백스는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GV1001'의 췌장암 임상3상에서 발견한 유의미한 바이오마커 2개(CRP/eotaxin)를 토대로 식약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김 대표는 "품목허가를 받는다는 것은 바이오마커에 반응하는 췌장암 치료제로 인정받는다는 것"이라며, "허가가 나면 곧바로 국내 췌장암 환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 "주가 부양은 의무…연내 전고점 회복"
'GV1001' 신약 모멘텀을 기반으로 젬백스는 주가가 이전 고점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젬백스 주가는 'GV1001'의 췌장암 임상3상 실패 소식에 폭락하며 3분의 1 토막난 바 있다.
김 대표는 "곧 있을 아스코 발표는 표적 치료제로서 젬백스의 성공을 의미한다"면서 "이에 따라 주가도 올해 안에 지난해 6월 급락 이전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주가가 연초 이후로 이미 90% 가까이 상승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젬백스 주가는 연초 이후 전날까지 84.9% 올랐다.
김 대표는 "주가 부양은 의무다"라며 "기본적으로 연구개발(R&D) 자금이 필요하므로, 자금 유입(Capital Injection)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가 좋으면 주가가 올라가는 것처럼 주가가 올라가면 회사도 좋아진다고 생각한다"며 "그만큼 양질의 자금을 쉽게 빌려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