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2일 국채선물시장이 외국인의 10년 선물 순매도에 금리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장초반부터 지난주 강세에 대한 조정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이 10년 선물을 순매도해 약세 분위기가 지지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중 진행된 2조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5년물 입찰이 3.115%에 낙찰됐다. 다만 기획재정부의 발행물량 조절로 약 1400억원 규모가 미달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시장에 헤지성 매물(위험분산을 위한 매도 물량)이 나오며 잠시 약세 압력이 확대되기도 했으나 이내 차분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오후 2시 24분 현재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5틱 내린 105.93,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19틱 하락한 113.23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1.0bp(1bp=0.01%) 오른 2.846%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4-1호는 1.9bp 상승한 3.120%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14-2호는 전날보다 1.5bp 오른 3.440%에 거래되는 중이다.
시장참여자들은 기재부가 국고채 5년물 입찰에서 낙찰 금리를 낮추기 위해 발행물량을 조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응찰률은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다. 주후반 대외지표 발표를 앞둔 가운데 외국인의 차익실현 속도나 이에 대응하는 대기매수 강도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응찰금액이 8조 넘게 몰리는 등 응찰률도 나쁘지 않았다"며 "입찰 이후 헤지성 매물이 출회돼 시장이 좀 밀렸으나 현재 안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외국인 매도가 추가로 나오는 모습인데 어느정도 잘 소화가 되고 있어 외인도 차익실현을 편하게 하는 모습"이라며 "주후반 몰려있는 해외지표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의 차익실현 또는 기관들의 대기매수 강도가 관건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난주 워낙 강세를 몰아쳐 조정은 어느정도 예견됐던 상황"이라며 "특별한 모멘텀도 없어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