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국제 언론감시 단체 프리덤 하우스가 1일(미국 현지시각) 발표한 ‘2014 언론 자유’ 평가에서 한국은 6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4계단 떨어져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덤 하우스는 전 세계 197개국의 언론 자유를 법·정치·경제 환경 등 세 항목으로 나눠 평가한 후 합산해 0~100점으로 총점을 매긴다. 점수가 낮을수록 언론 자유도가 높다.
올해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32점이었다. 작년보다 1점 올라갔다. 세부 항목별로 한국은 법 환경 부문에서는 9점, 정치 환경 부문에서는 14점, 경제 환경 부문에서는 9점을 받았다.
이는 2010년 67위, 2011년 70위 2012년 68위 등 수년째 제자리에 그친 셈이다. 지난해 64위로 올랐다가 또 다시 68위로 내려앉았다.
언론의 자유가 가장 잘 보장되는 나라로는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스웨덴이 꼽혔다. 이들 국가는 각각 10점을 받았다.
세 국가를 포함해 상위 10위를 모두 유럽 국가들이 차지했다. 벨기에와 핀란드가 공동 4위(11점) 올랐고 룩셈부르크, 스위스, 아이슬란드, 덴마크가 공동 6위(12점)를 차지했다. 안도라가 총점 13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북한은 총점 97점을 받아 올해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북한은 조사가 시작된 1980년부터 매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리덤 하우스는 “전 세계 언론의 자유 지수가 10여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며 “이집트와 리비아, 요르단을 포함한 중동 지역에서 언론의 자유가 퇴보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