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30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크게 하락한 레벨에 대한 부담으로 보합에서 출발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80/90원 오른 1031.40/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 오른 1030.70원으로 개장했다. 1030원대 하향 돌파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레벨에 대한 부담으로 개입 경계 물량이 유입되며 1030원선에서 지지력을 형성하고 있다.
전날 환율은 월말 네고물량과 경상흑자 확대 소식에 하락폭을 늘리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전날 원화가 크게 강세를 나타내며 이날 1030원선 하향 돌파에 대한 레벨 부담이 작용하고 있으나, 추가 네고 물량에 대한 경계감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역외시장에서는 독일 소비자물가지수가 부진하며 유로화가 주요통화에 대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달러화 지수는 4월 연방시장 공개위원회(FOMC)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 환율이 많이 내린 영향으로 네고물량은 상당히 많이 해소됐다고 보는데, 오늘이 월 마지막 결제일이고 해서 추가적인 네고(수출업체 달러 매도)에 대한 경계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의외로 아시아 시장에서 결제수요도 들어오고 있고, 숏(매도)을 보는 시장이라해도 미국 FOMC나 고용지표를 앞두고 포지션을 정리해야할 부분도 있어서 어제처럼 크게 빠질 가능성은 오히려 적어보인다"고 덧붙였다.
현대선물 이대호 연구원은 "어제 환율이 내릴만큼 많이 내려서, 글로벌 달러강세와 주요국 정책 경계감, 레벨 부담에 지지력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물론 월말 네고물량도 만만치 않아서 많이 오르지는 못할 것 같고, 달러 공급위주의 수급에 의한 지지매수가 시장의 균형을 잡아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