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라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 2회의 전국기준 시청률은 4.8%를 기록했다. 전날 전파를 탄 첫 회 시청률(6.0%)보다 1.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빅맨’ 2회에서는 김지혁(강지환)을 이용하려는 현성가의 계획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는 전개가 펼쳐져 흥미를 유발했다.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지혁의 존재가 현성가의 숨겨진 아들로서 세상에 알려지자, 강성욱 회장(엄효섭)은 그를 필리핀으로 보낼 계획을 세웠다. 아무것도 모르는 지혁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떨쳐버리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나 지혁은 친어머니가 남긴 편지를 보고 강성욱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긴장감이 서서히 고조되기 시작했다. 지혁은 도상호(한상진) 비서실장을 찾아가 “왜 억지로 가족을 만들었을까?”라고 비꼬며 사실을 밝힐 것을 유도했다.
하지만 도실장은 계속 시치미를 뗐고, 지혁은 “낯선 사람이 지나가는 개한테 친절한 이유는 딱 하나야. 잡아 먹으려는 거지. 그럼 개 입장에서 어떡해야 살까? 닥치는 대로 물어뜯어야지”라며 그에게 살벌하게 달려들어, 극의 분위기가 긴박해졌다.

그는 임기응변으로 지혁을 현성유통의 사장으로 소개했고, 지혁은 물론이고 전후 상황을 알고 있는 극중 인물들을 멘붕에 빠뜨리며 다음회를 기대케 했다.
앞서 ‘빅맨’ 첫 회는 시청률 6.0%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선을 끊었다. 하지만 ‘빅맨’ 2회는 동시간대 방송된 ‘기황후’ 마지막회(51회)의 영향으로 소폭의 시청률 하락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빠른 전개와 영화같은 연출, 탄탄한 극본으로 호평받고 있는 만큼 ‘기황후’가 떠난 월화극 판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주부터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는 새로운 구도에 접어든다. MBC ‘트라이앵글’과 SBS ‘닥터이방인’이 오는 5월5일 나란히 첫 전파를 타 KBS 2TV ‘빅맨’과 새로운 양상의 삼파전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