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29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31.30원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지만 외환 딜러와 전문가들은 1030원 하향돌파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산업은행 허정환 차장은 "오늘 환율 레인지는 1032원~1037원으로 예상한다"며 "환율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결국 종가가 어떻게 나올 지는 시장참여자들이 얼마나(달러를) 팔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럴 때는 포지션 플레이가 어려워 수급에 의존할 것이고 시장참여자들은 관망세로 가고 있다"며 "1030원 하향 돌파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은행 장원 과장은 "1032원~1036원을 예상한다"며 "월말 네고물량(수출업체 달러 매도)때문에 장 처음 부터 많이 빠졌다"고 덧붙였다. 장 과장은 "다만 바닥은 이미 본 분위기라 반등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며 "박스권 인지로 갈 가능성이 더 높다"고 내다봤다.
유익선 신한 BNP 투자전략 팀장은 "아무래도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연되지 않고 바로 나오고 있는 영향이 큰 것"이라며 "4월 수출 지표 결과가 좋을 것이라는 시장의 컨센서스가 이미 시장에 반영돼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 심리적 마지노선(1030원) 하향 돌파 가능성을 열어 놓긴 해야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써는 박스권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이라며 "5월초부터는 다시 수입 결제 물량이 가세하고 정부의 미세조정 가능성도 남아있어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