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중위험 중수익' 성향에 세제 혜택이 결합된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ELS 변액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짧은 기간 투자로 연 8%대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고객들이 몰리고 있는 것.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 상품은 출시 1년만에 신계약 보험료가 1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4월부터 부산은행 대구은행, 하나대투증권 등 은행·증권사를 중심으로 판매됐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보험사이지만 설계사 채널을 두고 있지 않아 제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서만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이들 지방은행과 증권사를 중심으로 1000억원 이상의 보험금이 유입됐다는 것은 상품 구조가 좋았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평가다.
회사 측은 ELS 변액보험의 가장 큰 장점으로 ELS 조기상환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꼽았다.
이병욱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최고마케팅책임자(상무)는 “개별 ELS는 조기상환 되면 15.4%의 세금이 발생하는데 이 상품은 비과세로 재투자 된다”며 “비과세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10년 이상 가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기상환 주기는 6개월이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상환이 가능하다. 조건이 달성되지 않으면 만기 기간(3~5년) 동안 운용된다.
이 상품은 원금 비보장이며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수형 ELS에 집중 투자한다. 코스피200과 S&P500, HSCEI 등이 주된 기초자산이다. 다만 지수형 ELS라고는 하지만 주가가 큰 폭으로 내릴 경우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
5년 이내 중도 해지시 환급률은 90%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투자수익률이 없다고 가정했을 때 1년 이내 환급률은 94% 이상이며, 수익률이 3.5% 이상이면 2년 이내 가입 후 중도 해지해도 환급률이 100%를 넘는다.
현재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은 일시납 조건으로 1000만원 이상이다. 카디프생명은 5월부터 ELS에 투자하는 적립식 변액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회사 측은 목돈이 부담되는 고객을 위해 ELS 적립식 변액보험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