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경제가 겨울 동안 이어졌던 혹한과 폭설에 의한 영향에서 벗어남에 따라 자산매입 규모를 100억달러 추가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소매판매와 산업 생산, 그리고 고용 성장과 관련한 경제지표들이 최근 개선된 흐름을 보이고 있어 겨울철 이어졌던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신문은 이러한 경제 성장 가속화의 증거들이 나타나면서 연준의 정책이 단기적인 시각에서 장기적인 측면으로 초점을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자넷 옐런 의장은 "최근 수개월간 일부 지표들이 현저히 부진한 수준을 보였으나 연준 동료들과 나는 이러한 부분이 날씨와 상당 부분 관련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달 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가지지 않을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테이퍼링에 대한 조치만 취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는 모습이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최근 FT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으로 지속되는 것에 대해 설명하기 힘들다"며 "인플레이션이 상대적으로 너무 낮은 수준에서 안정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그러나 신문은 이 같은 저인플레이션 지속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는 데에는 별다른 변화가 있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FOMC에서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도달했을 때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에 대해 더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