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양섭 기자] SK하이닉스가 1분기에 1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에프앤가이드가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집계한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3조7442억원, 영업이익 9784억원, 당기순이익 8085억원이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 208% 증가하는 수치다.
1분기에는 우시 공장 가동률이 완전 복구된 것으로 업계는 파악했다. KB투자증권은 DRAM의 경우 지난 1월 우시 공장 가동률 아웃풋(output) 기준으로 완전 복구되면서 DRAM 출하량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판매가격이 5.1%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14.7% 올랐을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영업이익률도 36.5%로 전분기 대비 7.0%p 개선된 것으로 판단했다.
NAND의 경우 1분기 공급과잉에 따른 판가 하락이 -11.0% 있었을 것으로 추정돼 7.7%의 출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4% 감소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NAND 영업실적은 102억원 적자 전환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KB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1분기에 1조5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뒤, 분기별로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영업이익은 1조3500억원을 예상, 올해 전체 영업이익 규모는 4조530억원으로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이후 이익 성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애플 효과 때문이다. 주요 고객인 애플이 신제품 효과가 2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 PC DRAM 고정가격과 현물가격의 움직임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 2) 2분기 말 모바일 DRAM 수요가 개선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분기 대비 2분기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분기별 영업이익 측면에서 3분기를 고점으로 봤다.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9530억원으로 1조원으로 밑돌것으로 봤고, 2분기 1조240억원, 3분기에 1조600억원, 4분기에는 1조20억원으로 각각 영업이익 전망치를 제시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4조2320억원이다.
삼성증권 역시 3분기 최고조를 기록한 뒤 이익 곡석이 한풀 꺽일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9860억원, 9960억원으로 제시해 1조원을 밑돌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에 1조1140억원을 기록한 뒤 4분기에는 1조980억원으로 다소 줄어들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