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우리나라 교역조건지수가 두달째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입물가가 수출물가에 비해 더 크게 내렸기 때문이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3월 순상품 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1% 상승하며 두달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
한은 관계자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 원유 가격 등 원자재 가격이 2~3월 동안 많이 떨어지면서 주요 수출물가에 비해서 수입 물가가 더 많이 내렸다"며 "수출입 교역조건을 나타내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지수는 달러 물가로 집계되는 것이어서 환율로 인한 요인은 배제됐다"고 설명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양을 지수화 한 것이며,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양을 나타낸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이 늘며 전년동월대비 7.9% 상승했다.

올해 3월 수출물량지수는 반도체․전자표시장치, 통신․영상․음향기기 등 공산품이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올랐다.
수출금액 기준으로는 석탄․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감소했으나 반도체․전자표시장치, 통신․영상․음향기기, 수송장비 등이 늘어 전년비 4.4% 오르며 두달째 상승을 이어갔다.
수입물량지수는 원유 등의 광산품이 증가로 전환된 가운데 섬유․가죽제품, 일반기계, 전기 및 전자기기 등 대부분의 공산품이 늘어 7.9% 올랐다. 수입금액지수는 광산품과 섬유·가죽제품, 일반기계 등을 중심으로 전년비 4.4%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