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드디어 17개월만에 회사채를 발행했다. 회사채 발행금리는 같은 AA-등급의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의 중간 수준에서 정해졌다.
다만 당초 계획에 비해 3년물이 늘어나고 5년물은 축소되는 등 회사채 발행물량이 만기별로 조정됐다.
금리상승을 앞둔 회사채 투자자들이 5년물에 비해 3년물을 선호한 영향으로 보인다.
21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대우조선이 이날 3년만기 4400억원과 5년만기 600억원 총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발행금리 수준은 3년물과 5년물 각각 연 3.369%와 3.787%으로 수요예측 때 제시된 공모희망금리 밴드의 상한선이다.
이는 회사채 등급이 AA-로 같은 회사들의 최근 발행동향에서 나타나듯이 서브원이나 CJ CGV, E1과 같은 전형적인 내수업종보다는 훨씬 높다.
반면 3년물과 5년물을 동시에 발행한 삼성물산(3년 3.2047%, 5년 3.594%)과 포스코건설(3년 3.747%, 5년 4.159%)과 비교하면 그 중간 수준.
회사채 발행시장의 한 관계자는 "발행금리측면에서만 보면 아무래도 내수기업에는 못미친다"면서 "건설업종의 삼성물산보다는 금리가 높고 포스코건설보다는 낮은 중간 수준"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3년물을 더 선호했다. 당초 3년물 2000억원과 5년물 3000억원에 대해 수요예측을 한 결과 유효수요가 3년물은 4400억원 5년물은 6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런 면을 반영하듯이 발행금리도 3년물이 5년물에 비해 삼성물산 회사채 금리에 더 바짝 근접한다.
앞의 관계자는 "수요를 따라 발행금리수준도 삼성물산과 비교하면 그차이가 3년물(0.165%p)보다 5년물(0.195%)이 더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