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21일 오전 실시되는 2조원 규모의 국고채 10년물의 입찰이 3.550%부근에서 낙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10년물 2조원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PD들은 최근 장기물이 강세를 나타내며 금리대가 낮아졌기 때문에 입찰에 대한 레벨 부담은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자체도 방향성을 잃고 횡보하고 있어 예측하기도 어렵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PD사 위주로 입찰 자체는 무난하게 소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PD는 "시장이 방향성이 없다"며 "입찰은 무난하게 소화될 것 같은데 아무래도 PD 물량이 아무래도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입찰 금리가) 시장 금리랑 크게 차이날 것 같지는 않고, 오늘 은행채 쪽도 계속 매수가 들어오는 것을 보면 단기쪽 수급은 괜찮은 것 같은데 장기물은 큰 방향성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의 한 PD는 "현재 10년물이 3.55%정도인데 레벨상 크게 매력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며 "장투기관에서 들어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강하게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물량 자체는 예상했던 부분이라 부담이 될 정도는 아닌데, 금리대가 박스권 하단에 있기 때문에 금리를 강하게 만들면서까지 들어오지는 않고 적정 레벨을 받치면서 들어오는 정도일 듯하다"고 말햇다.
한편, 증권사의 한 PD는 "지난 금요일 같은 경우 저가매수가 좀 들어온 상황이라, 계속 시장이 밀리면 저가매수가 다소 있을 것 같다"며 "조금은 들어오지 않을까 보고있고 나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장기물에 괜찮은 부분이 있어서 봐야할 것 같은데 잘되면 3.545% 안돼면 3.550%정도 수준을 보고있다"고 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입찰 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헤지성 매도 물량으로 다소 시장이 약해질 수는 있겠으나 박스권 심리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선 증권사의 PD는 "지금 0.5bp 가량 10년물이 밀렸는데 이는 입찰 끝나면 회복되지 않을까 싶고, 11시까지는 헤지 물량으로 시장이 계속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PD들이 지금 10년물 받기를 아무래도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선 은행의 PD는 "지금 대부분 이평선들이 이제 다 맞물려 있는 상황이라 장중에 입찰을 통해서 뚫고 내려가기는 어렵다고 보고 입찰 후 시장이 크게 밀리지는 않고 박스권 유지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17일 실시된 국고채 10년물 1조95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은 낙찰금리 3.510%, 응찰률 383.0%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전 10시 47분 현재 국고채 10년물 14-2호는 지난 종가보다 0.6bp 상승한 3.551%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