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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구조에 최첨단 통영함 투입 안한 이유? [사진=김학선 기자] |
[뉴스핌=대중문화부] 국방부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수중 구조작업을 위해 군 잠수요원들을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수상함구조함인 통영함을 투입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물살이 조금 덜 셀 때는 계속 잠수요원들을 투입해서 구조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계획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오늘은 선체 내부 진입을 위해 해군 잠수요원을 투입하고 거기에 최대한 집중하겠다"며 "이를 위해 수상함구조함인 평택함과 청해진함 등 3척이 현재 대기 중에 있다. 야간에도 계속 작업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작업에 최첨단 수상함구조함인 통영함의 투입에 관해서 김 대변인은 "해군은 현재 대우조선해양에서 시운전 중인 통영함을 현 시점에서는 구조현장에 투입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는 통영함에 탑재된 음파탐지 장비나 수중로봇 장비가 정상적으로 성능을 낼 수 있는지 해군이 확인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투입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세월호 침몰 사고 수중 구조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로 19일 오전 8시 현재 탑승자 476명 가운데 174명이 구조됐고 29명이 사망했으며 273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