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7일 채권시장 금리가 하락했다.
이날 강보합 출발한 시장은 익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단순매입 이슈를 의식하며 강세 시도를 이어갔다.
관망세로 횡보를 거듭하던 시장은 코스피 하락 전환과 더불어 외국인의 10년 선물 매수가 이어져 강세폭이 확대됐다. 은행도 대규모 매수를 시현하며 이에 동조했다. 장기물 중심의 강세로 수익률 곡선은 완만해졌다.
시장참여자들은 당분간 금리 방향 모멘텀이 부재해 단기베팅 정도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장후반 불거진 우크라이나 이슈가 다음 날 외인 매매동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거래일보다 2.0bp 내린 2.870%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2.0bp 하락한 3.160%, 10년물은 3.0bp 내린 3.519%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3.2bp 내린 3.710%를 기록했고 30년물은 2.9bp 하락한 3.795%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3bp 내린 2.659%로 마감했다. 2년물은 전날보다 1.2bp 하락한 2.793%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8틱 상승한 105.77로 마감했다. 105.69~105.78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530계약, 증권·선물이 5811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6682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28틱 오른 112.44로 마감했다. 112.20~112.46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2011계약, 은행이 676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1808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역은 "외인이 10년 선물을 매수하기도 했고 전반적으로 장기물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이었다"며 "당분간 금리 방향 모멘텀이 부재해 단기베팅 정도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PD협의회가 있어 내일도 거래가 활발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장후반 나온 우크라이나 이슈가 외인 매매동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