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삼성선물은 미국 재무부가 반기 환율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외환 당국의 개입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는 점은 당국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16일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일일보고서를 통해 "(미 재무부의 요구와 같은) 외부적인 요구, 과도해지는 경상흑자, 수출과 내수의 동반 성장이라는 정부의 큰 그림과도 맞닿아있는 만큼 외환당국의 개입은 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반기 환율보고서를 통해 한국 외환당국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개입을 제한해야하며, 환시 개입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거시건전성 관리를 위한 원화절상 억제보다는 금융부문의 리스크 축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국은 경상수지가 위기 이전보다 개선된 몇안되는 국가중 하나이며, 이러한 배경에 원자재 가격 하락과 국내 수요 부진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서비스 부문 발전, 수출 의존도 축소 계획에서 원화절상이 중요한 툴이 될 수있다며, 한국 당국이 지속적인 개입을 하고 있는데 외환보유액과 선물환 포지션 증가가 이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
전 연구원은 "최근 외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와 위안화 환율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등으로 환율의 추가하락이 제한되고 있다"며 "특히 금일 발표될 중국 1분기 GDP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이날 현물 원/달러 환율 예상 등락 범위는 1036~1043원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