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 스위치 탑재가 의무화 되기 전부터 휴대전화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보안 기능 강화에 애를 썼다. 특히 팬택은 '지문 인식', 'V 프로텍션(V Protection)' 등 선도적인 기능을 한 발 앞서 선보이며 보안 기술을 견인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지난해 2월부터 자사 단말기에 도난방지기술인 V 프로텍션을 탑재해 분실폰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V 프로텍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설정 메뉴에서 보안, V 프로텍션 순으로 클릭한 뒤 원격제어 허용을 체크하고 iVEGA 계정으로 로그인해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된다. 홈페이지(www.pantechservice.co.kr)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분실 시 V 프로텍션을 이용해 ▲삭제·잠금 서비스(초기화 후 잠금 기능 작동) ▲삭제 서비스(초기화 기능만 작동) ▲잠금 서비스(잠금 기능만 작동) ▲해제 서비스(잠금 서비스 해제 시 사용) 등을 원격으로 사용 할 수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베가 LTE-A'를 통해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지문인식 기능을 선보였다. 보안 기능을 더욱 강화시킨 것이다. 특히 지문 인식 방식으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제공해 결제 시스템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당시 이준우 부사장(현 사장)은 "이번 제품은 베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 있는 차별성'을 보여주는 최고의 스마트폰"이라며 팬택의 추구 방향을 제시했다. 기술적 상향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정보 보호를 위한 노력도 추구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초 지문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공개하며 지문인식을 활용한 앱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LG전자는 지문 인식이 아닌 '노크' 방식의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G2'에 처음 선보인 '노크온' 기능을 개선해 최근 'G프로2'에 '노크코드'에 적용했다. 노크온이 화면을 두드려 화면의 켜고 끄고만을 담당했다면 노크코드는 여기에 잠금 해제 기능까지 더했다. LG전자에 따르면 노크코드로 최대 8만가지 이상의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다.
이와 관련 LG전자 박종석 MC사업본부장(사장)은 "'노크 코드'는 모바일 기술과 감성 혁신이 결집된 창조적 UX(사용자경험)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정보유출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스마트폰도 해킹 피해가 빈번히 발생해 보안 기능에 대한 개선은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