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방송

속보

더보기

K팝스타3 우승 버나드박…프로그램이 남긴 3가지

기사입력 : 2014년04월14일 12:53

최종수정 : 2014년04월14일 12: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팝스타3 우승 버나드박 [사진=SBS `K팝스타3` 방송캡처]
K팝스타3 우승 버나드박…프로그램이 남긴 3가지

[뉴스핌=이현경 기자] 세 번째 'K팝스타'가 탄생했다.

버나드 박이 SBS 'K팝스타3'의 최후의 1인으로 남으며 13일 7개월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한 'K팝스타3'는 역대 시즌 사상 최초로 '남남(男男)구도'로 버나드 박과 샘김의 경연이 펼쳐졌다.

마지막 순간까지 엎치락 뒤치락하는 '초박빙 대결' 끝에 버나드 박이  'K팝스타3' 우승자로 낙점됐다. 이날 TOP2는 심사위원의 미션을 반영한 곡과 자율 경연곡을 진행, 두 번의 무대로 승부를 벌였다. 

버나드 박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R.켈리의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lie I Can Fly)'로 자신의 최강점인 음색과 성량을 살린 무대를 만들었다. 샘김은 빅뱅의 '거짓말'을 스팅의 '잉글리쉬맨 인 뉴욕(English in Newyork)'으로 색다른 도전을 시도했다. 그 결과 버나드 백과 샘김은 심사위원으로부터 총점 573점과 577점을 받았다. 샘김이 4점 차로 앞섰으나 시청자 문자 투표 집계 결과 버나드 박이 최종 우승자로 호명되 긴장감 넘치는 반전극이 그려졌다.

눈물과 감동을 안기며 숱한 화제를 안긴 'K팝스타3'가 남긴 것은 이와 같다.

■폭 넓어진 심사
유희열이 심사위원으로 합류하면서 'K팝스타3'에 신바람을 불어넣었다. 대형 기획사를 상징하는 YG와 JYP엔터테인먼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에 속한 안테나뮤직이 새로운 영역의 뮤지션을 내세우며 심사의 폭을 넓혔다. 유희열은 예리함과 재치를 능수능란하게 오가며 양현석과 박진영 못지 않은 '명품심사'로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TOP3 급의 실력갖춘 TOP10 군단
'K팝스타3'는 전 세계 각지에 숨어있는 일명 '게으른 인재까지' 찾아내기 위해 오디션 부모지까지 방문하는 등 예선 지역을 대폭 늘리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시즌들과는 또 다른 차원의 천재들이 화수분처럼 속출했다. TOP10이 구성됐을 때 이미 TOP3급의 실력을 갖췄다는 평이 줄을 이었으면 참가자들마저 기피하는 최강자 '알버짜(알맹이-버나드박-짜리몽땅)' '급부상 다크호스' 샘김과 권진아, 아메리칸 아이돌' TOP9 경력자 한희준 등 실력자들이 매주 격변하는 우승구도를 연출해냈다.

또황 재도전자의 발견도 신선했다. 시즌1 탈락자이자 2년 만에 귀환한 이채영은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시즌2 지역 예선 탈락자 권진아는 TOP3까지 진출하는 경이로운 발전을 이뤘다. 꿈을 위해 달려가는 참가자들의 간절함과 노력이 'K팝스타3'를 통해 보여져 가슴 뭉클함을 안겼다.

■심사위원과 참가자가 서로를 선택하는 훈훈한 결말
심사위원만이 참가자를 선택할 수 있었던 지난 시즌들과 달리 이번 시즌에서는 우승자가 생방 무대에서 직접 3개 기획사 중 한 곳을 고를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됐다. 이번 시즌의 우승자인 버나드 박은 박진영을 선택하면서 JYP행을 결정했다. 박진영은 버나드 박의 재능을 제일 먼저 알아보고 끊임없이 응원해 왔다. 버나드 박은 이날 "아직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박진영 심사위원이 가장 잘 가르쳐줄 것 같다"며 "JYP 엔터테인먼트 행의 바람을 전했다.

한편 K팝스타3 우승 버나드 박에게는 총 상금 3억원 지급과 우승 즉시 데뷔 기회가 주어지며 부상으로 준중형 디젤 세단과 소형 디젤 세단이 제공된다. 이날 'K팝스타3' 시청률은 9.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